[말말말] "이 이상의 올림픽 개막식은…"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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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 "이 이상의 올림픽 개막식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 시드니 올림픽 개.폐회식 연출자 릭 버치, 개막식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며.

▷ "남북 선수단이 올림픽 개막식에 동시 입장하는 것은 체육 부문 통일을 향한 첫 걸음이다." - 북한선수단 윤성범 단장,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동시 입장에 대해.

▷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한 팬을 확보하고 있는 골프가 올림픽에서 빠질 까닭이 없다. 진정한 세계 1인자를 가리기 위해서는 올림픽에서 겨뤄야 한다." - 호주의 골프스타 그레그 노먼,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야 한다며.

▷ "금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문제는 얼마나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 - 미국 남자 농구팀의 스타 케빈 가넷, 우승을 호언 장담하며.

▷ "쿠베르탱은 올림픽이 지금처럼 돈과 정치에 밀접하게 관련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 -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의 노베르트 뮬러 박사, 최근 내놓은 '올림픽 정신' 이라는 책에서 올림픽의 오염을 꼬집으며.

▷ "선수단복은 같았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달랐다. " - AP통신, 동시 입장하는 남북 선수단 가운데 북한 선수.임원들은 김일성 배지를 달아 구별이 가능했다며.

▷ "도대체 중국인들은 무얼 먹고 크는지 모르겠다. " -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 루디 톰야노비치 감독, 미프로농구(NBA)선수와 신장이 엇비슷한 중국 남자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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