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관제 데모 입증 서울시 문건 확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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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김현미 의원은 4일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국감에서 "서울시가 각 구청에 수도 이전 반대 관제 데모를 위해 예산을 지원했음을 입증하는 문서를 확보했다"면서 서울시가 지난달 24일 각 구청에 보낸 '특별교부금 사용 용도 관련 질의 회신'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 서울시장 명의로 발송된 문건에는 '9월 8일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에 추계 문화행사 등 시책 추진 용도로 교부한 2000만원은 구청장이 구의회와 협의해 수도 이전 관련 행사에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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