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새' 앨버트로스 성장지역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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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파리 AFP=연합]신비에 싸여있던 신천옹(信天翁.앨버트로스)의 생태가 밝혀졌다.

조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바다새 신천옹은 북극권에 인접한 섬에서 유년기를 보낸 뒤 어디론가 날아갔다 수년 뒤 섬으로 귀환하는 습성이 있는데 사라지는 곳의 위치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독일과 프랑스 연구팀은 31일자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남부 인도양 부화지에서 신천옹들 다리에 소형 감지기를 부착, 비행 기록을 분석한 결과 신천옹들은 최대 8천5백㎞를 날아 마다가스카르 남부 해역과 남극 빙하지대 등에서 겨울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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