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인터넷 업체 손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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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패밀리 레스토랑 등 외식업체와 인터넷 업체간 공동 마케팅이 활발하다.

패밀리 레스토랑으로서는 적은 비용으로 눈길 끄는 행사를 치를 수 있으며 인터넷 업체로서도 유명 레스토랑 행사를 통해 회사를 알릴 수 있는 기회다.

패밀리 레스토랑과 인터넷 업체 모두 주고객이 10대 후반~20대란 점도 공동 마케팅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베니건스는 오는 28일부터 인터넷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http://www.daksclub.com)과 '베니건스 클릭 싱글파티' 를 한달동안 가진다.

베니건스는 홈페이지에 올린 행사관련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닥스클럽이 발행한 35만원 상당의 미팅회원권을, 1백명에게 3만원권 상당의 사이버미팅권을 준다.

미팅회원권은 닥스클럽의 상담하에 10개월 동안 다섯차례 이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것이다.

베니건스 마케팅팀 이구 팀장은 "베니건스 전체고객 중 50% 정도가 미혼여성이어서 고객층이 닥스클럽과 맞아 떨어진다" 며 "베니건스로서는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있고 닥스클럽으로서도 회사 홍보를 위한 좋은 기회" 라고 말했다.

유럽풍 마르쉐는 지난달 28일 유니텔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조인했다. 전매장에서 매주 월요일을 '유니먼데이' 로 정해 유니텔 회원에게 샐러드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매장 내에 유니텔 가입신청서와 CD를 비치해 매장 내에서 가입 신청하는 경우 할인혜택을 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달부터 여성전용 인터넷 사이트 '우먼플러스' (http://www.womenplus.co.kr)와 공동으로 '우플행사' 를 하고 있다.

평일 오후 2~6시를 '우플타임' 으로 정해 '우플메뉴' 를 주문하면 화장품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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