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서울서 뵐게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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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7·사진)이 첫 내한 공연을 연다. 다음 달 6~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Ⅷ-휘트니 휴스턴’ 무대를 통해서다.

1985년 데뷔한 휴스턴은 그간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려왔다. 누적 음반 판매량은 무려 1억 7000만 장에 달한다. 휴스턴은 2002년 앨범 ‘저스트 휘트니 ’를 발표한 후 마약 중독, 남편 바비 브라운과의 이혼 등으로 긴 슬럼프를 겪었으나, 지난해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 ’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번 내한공연은 10년 만에 진행되는 휴스턴의 정규 월드 투어인 ‘낫씽 벗 러브 월드 투어 ’의 첫 무대다. 휴스턴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발라드에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7만~18만원. 02-2167-7088.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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