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박세리 등 소속 최고 매니지먼트사 IMG, 8625억원에 팔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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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박세리.최경주의 매니지먼트 소속사인 IMG(인터내셔널 매니지먼트 그룹)가 팔렸다.

로이터통신은 1일(한국시간) "미국의 기업인수(바이아웃) 펀드사인 포스트만 리틀이 IMG를 7억5000만달러(약 8625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포스트만 리틀은 지난해 5월 사망한 IMG 창업자 마크 매코맥의 유족, 아서 라파브 IMG 부회장 가족들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MG는 1960년대 초반에 설립돼 스포츠.연예 스타들의 매니지먼트 대행과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 등 스포츠 마케팅 산업을 개척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IMG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비너스 윌리엄스.피트 샘프러스를 비롯해 우즈와 어니 엘스.최경주.박세리 등 골프 스타들의 소속사로 유명하다.

정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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