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2.6명당 차량 1대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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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천안지역에서 승용차는 증가했고 화물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천안에 등록된 자동차는 21만506대로 2008년 말 20만4779대보다 2.7%인 5727대가 늘었다. 이는 2009년 12월 말을 기준으로 시민 2.6명당 1대 꼴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수치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6만1692대로 작년 한해 동안 3.8%인 6003대 증가한 반면 승합차는 1만3330대로 1.6%인 220대가 줄었고 화물차도 3만5090대로 0.2%(78대) 감소했다. 건설기계는 5100대로 2008년 말 4823대보다 5.7%(277대) 늘었으며 종류별로는 ▶굴착기 1341대(82대 증가) ▶덤프트럭 616대(59대 증가) ▶지게차 1840대(41대 증가) ▶믹서 트럭 403대(4대 감소) ▶기타 900대(99대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 민원은 지난해 81만2557건으로 2008년 73만7992건보다 10.1%인 7만4천565건 늘었다. 민원 종류는 ▶신규등록 2만1520건 ▶이전 3만8108건 ▶변경 10만6066건 ▶검사 125건 ▶말소 1만7257건 ▶압류 29만5380건 ▶저당 2만920건 ▶제증명 31만3181건 등이다.

천안시 차량등록사업소 김희정 담당은 “신규승용차 구입시 세금감면 혜택과 인구증가 등으로 승용차는 증가했지만 경기부진으로 화물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도 인구증가 등으로 승용차 증가세는 이어질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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