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 소리 들으며 서울 도심서 캠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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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서울에서도 풀벌레소리 가득한 자연과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캠핑상품이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랜드는 주변의 청소년야영장.동물원.현대미술관을 묶은 2박3일 캠핑상품을 마련했다.

청계산자락에 자리잡은 청소년야영장은 취사장.운동시설.화장실.샤워장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예약(02-500-7870)을 대행해 준다.

단, 텐트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야영장 이용료는 2백~7백원.

수련장에서 5분거리에 서울랜드.동물원.국립 현대미술관이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입장권과 야외풀장 이용권을 7천~9천원에 할인판매하며 국립 현대미술관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입장료 7백원.

한편 서울대공원(02-500-7521)에서는 광복 55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무궁화전시회' 를 31일까지 개최한다.

동물원 정문앞과 광장에 6백여평 규모로 조성한 무궁화동산에는 배달계 눈보라.아사달계 칠보아사달.백단심계 설악.청단심계 자선 등 1백80여품종 1천8백여 그루의 무궁화가 무료 전시된다.

서울대공원내에는 3백60종 3천6백여 마리의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돌고래쇼장(입장료 5백원)에서는 매일 3회(오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 쇼를 개최한다. 대공원입장료는 어린이 7백원, 청소년 1천2백원, 어른 1천5백원. 캠핑을 할 경우 4인 가족기준으로 2박3일간 4만1천원이 소요된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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