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8월 12일은 야구 슈퍼 토요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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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2일은 야구팬들에게 '슈퍼 토요일' 이다.

미국.일본에서 뛰고 있는 해외파가 총출동, 태평양과 현해탄 너머에서 잇따른 승전보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호

박은 오전 8시40분(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브레이브스는 메이저리그 최강팀인데다 상대 선발 케빈 밀우드는 다저스를 상대로 '방어율 0' 의 완벽한 투구를 펼친 '다저스 킬러' 다.

타선에는 '날다람쥐' 라파엘 퍼칼과 치퍼 존스.월리 조이너 등 박찬호에게 강한 저격수들이 포진한다. 박은 강팀에 강한 특유의 근성을 살려야 한다.

▶김병현

11일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핵잠수함' 은 오전 8시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불펜에 대기. 우완 아만도 레이노소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므로 경기상황에 따라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민

오후 6시20분 일본 도쿄돔에서 조성민(요미우리 자이언츠)은 히로시마 카프를 상대로 2년여만의 재기 마운드에 오른다. 1998년 7월 2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첫 선발 등판이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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