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그린벨트 12곳 우선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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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지역 그린벨트 12곳이 내년 6월까지 해제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10일 "우선해제 대상인 인구 1천명 이상, 주택 3백호 이상의 취락 12곳을 올해말까지 해제안을 마련, 건설교통부에 신청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제안을 신청하면 늦어도 내년 6월까지 건교부의 해제 승인이 나게 된다. 12곳은 강서구 7곳을 비롯 기장군.금정구 각 2곳, 해운대구 1곳 등이다.

강서구는 ▶대저1동.강동동 일대▶가락동 오봉산 주변▶대저2동 공항주변▶녹산동 성산.녹산마을▶명지동 진목.신포마을▶명지동 영강.중리마을▶녹산동 송정마을 등이다.

기장군은 일광면 학리마을.기장읍 죽성리 황학대 주변이다. 금정구는 두구동 조리부락.송정마을, 두구마을 등이고 해운대구는 반여1동 상리마을이다.

시는 고리원자력발전소 반경 8㎞이내 지역과 광역도시계획에 따른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광역도시계획 용역안에 따라 내년 상반기중 건교부에 신청해 내년말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김규식(金圭植)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우선해제는 당초 광역도시계획에 맞춰 한꺼번에 해제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우선해제 요구가 많아 추진하게 됐다" 고 말했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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