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배우기] 사이버 교육으로 기초과정 해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6면

초보자들이 컴퓨터나 인터넷의 이용법을 배우려 해도 컴퓨터 학원에 갈 여유가 없을 때가 있다. 이럴 땐 PC통신의 '사이버 교육' 서비스가 인터넷 항해의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요즘 천리안.유니텔.하이텔 등에서는 초보자를 위한 사이버 교육 서비스를 속속 시작하고 있다.

◇ 천리안〓컴퓨터.인터넷 교육을 듣고 싶어도 시간이 없거나 교육장이 멀어서 불편한 초보자들을 위해 '천리안 사이버 캠퍼스(go STUDY)' 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통신.실전정보검색.홈페이지 기초 등을 강의한다. 인터넷통신 과정에서는 천리안과 인터넷을 이용하려는 초보자들에게 기본 사용법을 가르쳐 주며, 홈페이지 기초과정에서는 나모 웹에디터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 방법을 소개한다.

◇ 유니텔〓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초보자 필수 자료실(go pdsbegin)' 을 지난 3일 개설했다. 초보자들을 위해 백신 최신 버전을 제공한다.

또한 자료를 주고받을 때 필요한 압축 프로그램, 온라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는 멀티미디어 프로그램 등 초보 네티즌들이 컴퓨터를 이용할 때 필요한 자료를 쉽게 내려받을 수 있게 해놓았다.

◇ 하이텔〓PC통신과 인터넷 초보자에게 인터넷 길잡이를 제공하는 '하이텔2000' 도움말 서비스를 지난 24일 시작했다.

하이텔 도움말과 인터넷 도움말 서비스가 있다. 하이텔 도움말은 이용자의 통신 숙련도와 다양성을 고려해 5분가이드.초보딱지떼기.백과사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터넷 도움말은 인터넷의 역사.하이퍼링크 체험하기.정보검색하기.전자우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 나우누리〓홈페이지 만들기(go MKHOME)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한 인터넷 이용과 활용방법, 홈페이지 제작방법 등을 유료로 강의한다.

최신 인터넷 기법과 다양하고 풍부한 홈페이지 제작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분당 50원. 지난 27일 문을 연 교육 포털 사이트 '쏙쏙넷(http://ssokssok.nownuri.net)' 에서는 '정보검색사' 과정을 마련,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 수강료는 2개월동안 4만원.

김창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