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구] 한국등 12개국 본선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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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시드니올림픽 배구 본선 진출 12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28일 네덜란드가 프랑스 카스텔노에서 막을 내린 올림픽 3지역 최종 예선에서 프랑스를 3 - 1로 격파, 3전 전승으로 마지막 남은 12번째 출전권을 땄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이에 앞서 그리스 피라이우스에서 열린 2지역 예선에서 3승으로 중국(2승1패).그리스(1승2패)를 제쳤다.

아르헨티나도 1지역 예선에서 일본.베네수엘라.포르투갈을 연파, 티켓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써 시드니올림픽 배구 본선에 진출할 12개국은 주최국 호주와 쿠바.브라질.스페인.네덜란드.이집트(이상 A조).이탈리아.러시아.한국.유고.미국.아르헨티나(이상 B조)로 확정됐다.

한국은 아시아권 국가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한국은 또 FIVB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서도 10위에 올라 1994년 세계 선수권(8위) 이후 6년만에 10위 이내에 진입했다.

현재 FIVB 1위는 이탈리아며 러시아.쿠바가 각각 2, 3위에 올라있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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