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페루자 간다"
안정환(부산 아이콘스)이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 리그 AC 페루자행을 선언했다.
최근 스페인 프로리그 레알 라싱 산탄데르와 임대 형식의 입단을 놓고 줄다리기해 온 안정환은 18일 "레알 라싱보다 '그동안 접촉해온 '페루자와의 계약 조건이 좋아 입단할 뜻을 굳혔다" 고 밝혔다.
페루자는 안정환의 병역문제와 상관없이 연봉 45만달러에 주택 및 자동차.통역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환은 20일 이탈리아로 출국, 21일 간단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뒤 22일 페루자와 정식 계약할 예정이다.
정현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