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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기관·외국인 매도 공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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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연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과 개인의 매수세가 공방전을 펼치면서 소폭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내림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2.45포인트(1.81%)떨어진 132.72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줄어들어 1억6천8백51만주에 그쳤으며 벤처.제조.금융 등 전 업종이 내림세였다. 이중 금융업은 5.88%의 하락을 보였다.

이날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약세권에 머물렀으며 장초반 강세행진을 이어 가던 새롬기술.다음.한글과컴퓨터 등 3인방을 포함한 인터넷 관련주들도 매물공세 속에 내림세로 밀려났다.

반면 네오위즈.국민카드.엔씨소프트.쎄라텍.나모 등 신규등록 종목들은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단기 낙폭이 컸던 대성미생물.마크로젠 등 생명공학 관련주와 섬유.철강 등 전통주가 오랜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특히 바른손은 연 16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대양이앤씨.이루넷 등이었고 외환리스.이으??등이 하한가를 보였다.

아시아나항공.서울이동통신.새롬기술.국민카드는 활발한 거래 속에 단일종목 거래 상위를 차지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2백51개(상한가 59개)였고 내린 종목은 2백74개(하한가 18개)로 서로 엇비슷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8억원과 1백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백42억원을 순매수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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