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20개사 투자의견 "다시 냅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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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자화전자.필코전자를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투자의견을 높인 반면 프로칩스는 강력매수에서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13일 거래소 상장기업 2백개와 코스닥 등록 기업 72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영업실적 추정 보고서에서 20개 기업의 투자의견을 변경했다.

일반적으로 추천의 강도는 강력매수.매수.중립.비중축소 순이다.

20개 기업 중 투자의견이 올라간 기업은 6개에 그친 반면 태흥멀티통신.미래산업.로커스 등 14개 기업은 하향조정됐다.

거래소 기업 중에는 한빛.국민.외환은행 등 은행주가 투자의견이 한 단계씩 내려갔으며, 코스닥기업 중에는 세종하이테크 주가조작 파문으로 필코전자와 싸이버텍홀딩스를 제외한 6개 종목의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됐다.

또 현대증권은 실적호전이나 주가 저평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주택은행.LG전선.신도리코.화인케미칼.한솔CSN.현대백화점.쌍용정보통신.핸디소프트.태진미디어.자네트시스템.태산엘시디.광전자반도체.아토.케이디시.코리아링크 등 16개 종목에 대해 강력매수를 추천했다.

한편 올해 주당순이익(EPS)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성미전자(1천9백87%).현대전자(1천8백78%).두산(9백77%).콤텍시스템(7백81%).청호컴넷(6백85%) 등이 꼽혔다.

코스닥에서는 핸디소프트가 5백91%로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됐으며, 오피콤.필코전자.케이디시.세인전자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현대증권은 밝혔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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