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초등생 대상 방학강좌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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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광주지역 백화점들이 초등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특강은 주 1회씩 4회 이뤄지는 교실강좌뿐 아니라 답사 여행.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어느 해보다 다채롭게 짜여졌다.

최근 어린이 재즈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해 스포츠 댄스.힙합 댄스 교실 등을 선보이고 과학 캠프.레포츠 배우기 등도 진행한다.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0개 방학 강좌를 펼친다. 방송체험교실.속독법.물로켓 제작발사 실험교실.가족신문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영월 동강 래프팅 캠프.어린이 경비행기 체험교실 같은 이벤트도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4일부터 현장체험 학습을 중심으로 한 30개 특강을 연다. 기상 현상 등에 대해 알아보는 기상과학교실, 하루 일정으로 청와대.경복궁.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역사기행 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특강 20여개를 새로 마련하고, 어린이 문화센터 여름강좌 5개 과정에 대해 추가 모집한다. 판소리 교실.도예 교실.동화로 배우는 영어.예절학교 등이 있다.

모두 수강생을 선착 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는 교실강좌의 경우 보통 2만원, 견학 프로그램 등은 2만5천~5만원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봉사 차원에서 저렴한 수강료로 학원이나 학교에서 쉽게 할 수없는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 방학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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