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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주] 바른손 8일째 상한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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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1면

문구.팬시업체인 바른손이 거래정지가 풀리면서 8일째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일 바른손 주가는 코스닥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상한가인 3만8천4백50원으로 뛰어 올랐다.

이같은 주가는 감자(약 3분의1)로 인한 거래정지 직전인 지난 5월 23일의 4천2백50원보다 무려 아홉배 이상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상승의 배경으로 지난 5월 말 바른손을 약 60억원에 인수한 미래랩(대표 이정석)이 주식과 투자에 밝은 인큐베이팅업체라는 점, 그리고 자회사로 인터넷업체인 와와컴.프라이스키스.스탁노트를 거느리고 있을 정도로 인터넷에 밝은 회사라는 점을 꼽고 있다.

최근 2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전환사채 발행에 성공하고, 7억4천만여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 사채도 발행해 자금사정이 나아진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급상승에 대해 일부에서는 "미래랩이 주가만 올린 뒤 다시 매각하는 것이 아니냐" 는 우려를 하기도 하지만 미래랩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 라고 일축했다.

바른손의 최선희 IR팀장은 "앞으로 인터넷 쇼핑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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