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산타 된 마에스트로 정명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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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 정명훈(56·사진)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캐럴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울려퍼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크리스마스 캐럴 연주를 녹화해 그 영상을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벽면에 쏘는 방식이다. 캐럴은 르로이 앤더슨이 편곡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썰매타기’, 캐서린 데이비스의 ‘북 치는 소년’ 등 세 곡이다. 지휘자를 비롯해 서울시향단원 모두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연주한다. 연주 영상은 오후 7시10분, 8시10분, 9시10분에 15분씩 상영되며 나머지 시간에는 서울시향의 다른 연주 영상이 보여진다. 한편 29일에는 서울시향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여는 ‘신세계 송년음악회’가 실시간으로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벽면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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