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역 개발 5곳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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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전국 5개 철도역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쇼핑센터.문화공간 등을 갖춘 복합역사로 재개발된다.

철도청은 21일 "최근 민간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발제안을 공모한 결과 8개 역이 접수됐다" 며 "그러나 사업성.지역 개발여건 등을 종합 검토, 5개 역을 개발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고 밝혔다.

개발대상 역은 ▶광주(경전선)▶목포(호남선)▶부산 부전(동해남부선)▶노량진(경부선)▶창동(경원선)등이다.

그러나 천안역(경부선)의 경우 당초 개발에 참가하려던 한화그룹이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아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안산선 중앙역과 고잔역도 아직 지역개발 여건이 무르익지 않아 개발사업 추진이 유보됐다.

철도청은 재개발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5개 역을 대상으로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사업 주관자를 공모하기로 했다.

철도청은 또 내년까지 민간회사.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출자회사를 설립, 3년 내에 사업을 끝낼 방침이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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