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女 ‘느낌’, 재혼女 ‘조건’이 더 중요

중앙일보

입력

남성은 '느낌이 통하는 이성'(71.0%), 여성은 '조건 좋은 이성'(52.1%)과 결혼을 했을 때 ‘행복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남녀 572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행복도가 더 높을 것 같은 이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다.

“결혼 상대를 결정할 때 ‘느낌’과 ‘좋은 조건’ 중 어느 쪽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도 남성(77.3%)은 ‘느낌’, 여성(61.9%)은 ‘좋은 조건’을 택한 것.

여성은 ‘초혼’이냐 ‘재혼’이냐에 따라 반응이 엇갈렸다.

초혼 여성은 응답자의 52.5%가 ‘느낌이 통하는 이성’과의 결혼이 더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재혼 여성의 56.5%는 ‘조건 좋은 이성'과의 결혼을 더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한편 ‘연애 상대’로는 남녀 응답자 모두 ‘조건 좋은 이성’(남 12.9%, 여 11.9%)보다 ‘느낌이 통하는 이성’(남 87.1%, 여 88.1%)을 더 선호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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