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은 “기술 전문인이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계고로 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말했다.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학비 전액 면제, 졸업 후 기업체 취업, 남자 졸업생의 경우 졸업 후 4년간 군입대 연기 혜택을 받는다.
김군은 중학교 1, 2학년 때 학급 반장을 맡았으며, 중3 중간고사에서는 전교 1등을 차지하는 등 내신 석차 백분율이 상위 3% 안에 들었다. 수도전기공고는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학교다. 졸업하면 한국전력에 특별 채용된다.
김군은 “일반계고에 진학해 대학에 가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남들보다 먼저 기술을 배워 안전하게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선택했다” 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