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테디' 15만5천원에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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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대기실에서 점수를 기다리며 곰인형을 안고 있다.

최근 열린 ‘2009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한 김연아 선수가 우승 당일 카메라 앞에서 안고 있던 곰인형이 15만5000원의 가격으로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 18일부터 판매된다. 이 인형은 당시 김연아의 경기 의상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어 팬들에게 화제가 됐었다. 이 인형은 원명희 한국테디베어협회장이 만든 것으로 공식명칭은 ‘연아테디’다.

판매처 ㈜두원엔터프라이즈 김주홍 대표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연아테디는 4000여개의 크리스탈이 들어가는 수공예 제품으로 원가가 높다”며 “원 회장이 지인에게 이 인형을 선물했는데 그 지인이 경기장에서 김연아에게 던져줘 인기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김연아측 IB스포츠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인형을 판매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해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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