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세계 에어로빅 은메달 2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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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 부산상고 채태인 美 진출

부산상고 에이스 채태인(18)이 지난 4일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금 80만달러에 입단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백86㎝.80㎏의 채는 최고시속 1백40㎞를 웃도는 빠른 볼과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좌완 정통파. 이로써 보스턴은 이상훈.조진호.김선우 등 모두 6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 프로야구 1차 신인 지명

프로야구 8개 구단은 5일 2001년 1차 신인 드래프트 지명자들을 확정했다.

▶LG〓이동현(경기고.투수)▶두산〓황규택(휘문고.투수)▶SK〓정상호(동산고.포수)▶현대〓설의석(인천고.투수)▶롯데〓추신수(부산고.투수)▶삼성〓이정호(대구상.투수)▶한화〓김태균(천안 북일고.내야수)▶해태〓정원(광주일고.투수)

*** 세계 에어로빅 은메달 2개

5일(한국시간) 독일 작센주 리자에서 열린 세계 스포츠에어로빅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한국은 트리오 결승에서 최영한-최인영(이상 세종대)-김기성(NAC)조, 남자 싱글 결승에서 박광수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 에메르손 '올해의 선수'

에메르손(24.브라질)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로 선정됐다. 브라질 출신으로 1997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에메르손은 5일(한국시간) 독일 유력일간지 디 벨트가 18명의 분데스리가 감독과 에리히 리벡 국가대표 감독으로 구성한 선정위원단에 의해 팀 동료 옌스 노보트니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 LG컵 마케도니아와 대결

한국 축구대표팀이 제4회 LG컵 이란4개국 국제축구대회에서 마케도니아와 대결한다. 마케도니아를 이길 경우 한국은 이란-이집트전 승자와 결승(9일 낮 12시), 패하면 3~4위전(9일 오후 10시)을 치른다. 마케도니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3위를 기록 중이다.

*** 챔피언스트로피 하키 3위

한국남자대표팀이 세계 6강 초청대회인 제22회 챔피언스트로피하키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3~4위전에서 안정된 수비와 조직적인 공격을 앞세워 강호 스페인을 3 - 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홈팀 네덜란드가 접전 끝에 독일을 2-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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