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테니스] '흑진주' 윌리엄스 16강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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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 스기야마 아이(일본)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진출했다.

4번시드 윌리엄스는 4일(한국시간) 파리 롤랑가로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3회전에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에밀리 르와(프랑스)를 2-0(6-2, 6-2)으로 물리쳤다.

윌리엄스는 안케 후버(독일)와 8강진출을 다툰다. 스기야마는 실비아 플리슈케(오스트리아)를 2-0으로 꺾어 지난 1월 호주오픈에 이어 2회 연속 메이저대회 4회전에 진출, 5번시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와 격돌한다.

남자단식에서는 3번시드 매그너스 노먼(스웨덴)과 6번시드 세드릭 피욜린(프랑스).마라트 사핀(러시아)이 16강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달 5년반 만에 코트에 복귀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미국)는 여자복식 1회전에서 마리안 드 스와트(남아공)와 짝을 이뤄 사빈 아펠망(벨기에)-리타 그란데(이탈리아)조에 2-1로 역전승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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