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음대로 색칠해서 입는 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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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에 색칠을 해 넣는 것은 어린이들의 전유물은 아니다. 네덜란드의 패션 디자이너 버버 솝베어와 그래픽 디자이너 미키엘 슈어만이 만든 드레스를 구입하면 케이스에 다양한 색깔의 펜이 들어 있다. 옷에는 검정색 윤곽으로 된 무늬 뿐이지만 드레스를 구입한 사람이 자기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색깔로 칠하면 옷이 비로소 완성된다.

드레스를 입고 갈 파티의 분위기, 액세서리 등에 맞게 색깔을 연출하면 된다. 한 벌로 여러 벌의 옷을 장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질리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옷감도 튼튼한 것으로 만들었다. 한번 입힌 색깔은 일단 빨고 나면 원래 대로 ‘백지 상태’로 돌아온다.

이 옷의 사이즈는 네 종류. 가격은 250파운드(약 50만원)선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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