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벨벳처럼 포근한 향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3면

달콤하고 로맨틱한 향기로 사랑을 부르는 향수. 향수는 그 사람의 체취를 알수 있게 하는 ‘보이지 않는 옷’이다.

겐조향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플라워바이겐조 윈터 플라워 마트료슈카(사진)를 선보인다. 마트료슈카는 인형의 몸통 속에 또 하나의 인형이 들어있고 그걸 다시 열면 또 다른 인형이 연이어 나타나는 러시아의 전통 목각인형이다. 겐조퍼퓸에서는 러시아 인형 마트료슈카 속에 플라워바이겐조의 향기를 담았다. 붉은색과 흰색 그리고 골드 컬러가 어우러져 동화 속에서 나온 듯한 새들과 겨울 풍경이 그려진 코트를 입은 마트료슈카를 열면 벨벳처럼 포근한 향기의 여성 향수 플라워바이겐조 윈터 플라워를 만날 수 있다.

연말 연시 파티에 어울리는 매혹적인 향기의 플라워바이겐조 윈터 플라워는 미모사의 은은한 벌꿀향·카멜리아의 발랄한 그린 플로럴향·헬레보어 로즈의 따뜻하고 파우더리한 아로마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트료슈카 플라워바이겐조 윈터 플라워는 오 드 퍼퓸 50 ml로 출시되며 주요 백화점 향수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전국 유명 화장품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겐조향수는 론 아라드의 첫번째 향수 작품 ‘겐조 언아이덴티파이드 프래그런스 오브젝트’를 내년 1월 1일부터 디자인 퍼니처 스토어 인디테일에서 독점 판매한다. 디자이너이자 건축가인 이스라엘출신 론 아라드는 향수병의 형태와 함께 새로운 기술을 이용한 실험을 즐긴다. 차가우면서 감각적인, 딱딱하면서 순수한, 친근하면서 강력한, 관대하면서 우아한, 대조의 향을 지닌 ‘겐조 언아이덴티파이드 프래그런스 오브젝트’ 또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향수가 될 전망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