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의장 "재벌 소유구조 개선 지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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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31일 "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해 정부가 꾸준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며 대기업 소유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李의장은 국회에서 이용근(李容根)금융감독위원장 등과 금융시장 상황 및 금융 구조조정 대책 점검을 위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기업이) 과점 또는 독점을 하는데 정부가 손을 놓을 수는 없다" 고 지적했다.

李의장은 회의에서 현대 사태와 관련, "유동성 위기.부채구조.지배구조 등 분리해 처리해야 할 세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터져 혼선을 겪었다" 며 "지배구조 개선은 계열사들이 모두 해당하는 사안인 만큼 중기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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