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아우디나, 화란 대표로 올림픽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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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인도네시아에서 네덜란드로 국적을 바꾼 셔틀콕 스타 미아 아우디나(20)가 시드니올림픽에 나올 수 있게 됐다.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worldbadminton.net) 뉴스코너를 통해 아우디나가 최근 IOC로부터 네덜란드 대표로 오는 9월 열리는 시드니올림픽에 출전 자격이 있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IOC 규정에 따르면 국적을 변경한 선수가 새로운 국가의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3년이 필요하지만 IOC와 해당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집행이사회간의 합의가 있을 경우 예외 규정을 두고 있다.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단식 은메달리스트 아우디나는 지난해 3월 복음 가수인 틸리오 로브만과 암스테르담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네덜란드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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