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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 NIE] 날씨 기사 꼼꼼히 읽으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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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소풍이나 현장학습 날이 정해지면 맨 먼저 무슨 생각이 떠오르나요? 뭐니뭐니 해도 날씨 아닐까요. 대다수가 "그날 비 오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하겠죠.

신문에는 날씨 정보(중앙일보엔 9면)가 매일 실립니다. 날씨와 관련된 유익한 공부 거리도 많습니다.

날씨 칼럼을 읽어보세요. 어떤 내용이 실렸나요? 우선 양력과 음력 날짜, 해와 달이 뜨고 지는 시각, 아침과 낮 기온을 알 수 있어요. 또 기압의 영향, 지역별 날씨, 도시 이름, 사흘 또는 일주일 간의 날씨, 비.눈 올 확률, 바다 이름과 풍향.풍속.파도 높이, 바다의 만조.간조 시각, 세계 여러 도시의 날씨 상황 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칼럼 안의 '날씨 이야기'를 통해선 기상 현상이나 계절 관련 현상.속담 등 날씨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지요.

날씨 정보를 활용해볼까요. 일기장에 신문에서 그날의 날씨를 보고 적어보세요. 그림이나 기호로 나타내도 됩니다.

초등학교 3학년에선 바람의 방향과 세기를 배웁니다. 어느 바다의 바람이 가장 센지 찾아봐요.

5학년 과학에선 달의 운동을 배웁니다. 동그랗게 그린 시간표 안에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을 표시한 다음, 달이 하늘에 떠있는 시간을 색칠해 보세요. 한달 동안 달이 뜨고 지는 시간과 달이 변하는 모양을 비교하면서 달의 운동을 알 수 있답니다.

6학년 2학기 2단원은 일기 예보에 관한 내용인데, 다양한 일기 변화를 공부합니다.꾸준히 날씨 기사를 스크랩하면 날씨 때문에 주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일기 예보 기사를 이해하려면 알아둬야 할 지식이 많아요. 스크랩한 기사에서 고기압.저기압.태풍 등 일기와 관련된 용어를 찾아 익히세요.

날씨 기사를 스크랩하기 시작했으면 다른 지면에서도 날씨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세요. 날씨가 생활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죠. 날씨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기사를 작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 생활이나 경제 등도 날씨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오늘 기분이 좋으면 '맑음'으로 표시할 수 있듯 우리 정치.경제를 표현하면 어떤 상황인가요?

백현정 (본지 NIE 연구위원.공덕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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