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온라인] 대만 '타스닥'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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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대만이 첨단기술주가 주로 거래되는 장외거래시장(OTC)의 이름을 '타스닥' (TASDAQ)으로 바꿨다.

첨단기술주를 육성하고, 미국 나스닥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기 위한 조치다.

타스닥에 상장된 2백90개 종목중 40%는 인터넷, 소프트웨어, 컴퓨터부품 생산업체, 생명공학 관련주다.

◇ 호르스트 쾰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IMF 개혁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5월31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6월1일), 한국 서울(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4일), 인도 뉴

델리(5일)를 순방한다.

IMF는 "IMF의 역할, 기구개혁에 대한 의견을 듣는 것이 주요 목적" 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남미를 순방했던 쾰러 총재는 이번 아시아 순방 이후 아프리카를 방문할 예정이다.

◇ 일본 참의원이 금융기관의 투자위험 공지를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 다음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파산, 금리및 환율변동으로 손해를 입을 위험을 투자가에게 공지하고 마케팅전략을 공개해야 한다.

고객은 이를 위반하는 금융기관을 고소할 수 있다. 법안은 은행.증권사.보험회사에 적용되며 우체국의 예금.보험과 상품선물은 제외된다.

◇ 미 연방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의장이 23일 "정부후원기업(GSE)인 패니 매와 프레디 맥에 지급하는 보조금이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해친다" 고 맹비난했다.

의회에 의해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된 두 기업은 주택융자기관으로 주정부의 소득세를 면제받고 재무부의 신용 공여를 받고 있으나 규모가 너무 커 의회에서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 유럽연합(EU)과 걸프협력회의(GCC)국가들이 자유무역 협정을 맺기로 하고 다음달 세부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이집트 신문들이 24일 보도했다.

GCC국가들이 공동관세를 실시하지 않는 점이 EU와의 자유무역협상에 걸림돌이었으나 GCC국가들이 2005년3월까지 관세를 정하기로 지난해 11월 결정,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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