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남부 레바논 철군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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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예루살렘 AP.AFP〓연합] 이스라엘군이 남부 레바논에서 완전 철수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남부 레바논내의 모든 진지가 비워졌으며 이 가운데 많은 수가 폭파됐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레바논 보안소식통은 이스라엘군의 마지막 호송차량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마르자윤 지역 사령부에서 철수, 22년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에후드 바라크 총리는 "내각의 결정에 따라 군참모총장과의 협의를 거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군대의 철수를 명령한다" 고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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