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대구 섬유패션 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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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구의 섬유.패션문화를 내외에 과시하는 '2000 대구 섬유패션 축제' 가 23일부터 시민운동장과 시민회관 등지에서 31일까지 계속된다.

22일 저녁 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패션쇼.전시회.솜씨자랑대회 등 모두 16가지의 섬유.패션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25일부터 3일간 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 열리는 대구컬렉션은 올해 처음으로 이탈리아.일본.중국 등 해외 디자이너들도 참가, 세계의 유행경향을 소개하는 등 국제 컬렉션으로 그 격을 높이게 된다.

또 축제기간중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야외 패션조형전이, 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국제섬유디자인공모전.섬유미술가회전.패션예술.의상디자인전 등 작품발표회가 매일 열린다.

시민운동장 체육관에서는 한복패션쇼(26일)와 대구 공동브랜드 쉬메릭패션쇼(27일)도 펼쳐진다.

이밖에 시민들이 참가하는 대구전통자수경진대회(29일).대구봉제경진대회(30일).퀼트디자인경진대회(31일) 등도 마련되며 23일부터 4일간은 외국 섬유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섬유제품수출상담회(파크호텔)가 열린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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