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시·군 7천여 선수 나흘간 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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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제38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9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김천시 승격 50년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체전의 캐치프레이즈는 '새로운 김천, 희망찬 경북' .

경북지역 23개 시.군에서 뽑힌 선수 7천2백80명이 육상.축구.테니스 등 모두 25개 종목에서 메달을 놓고 나흘간 기량을 겨루게 된다.

9일 개막식에는 경주 토함산과 포항 호미곶에서 채화돼 합류한 성화가 최종주자인 최민호(20.유도.용인대2).김효선(17.육상.성의여종고2)선수에 의해 성화대에 옮겨졌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식전공개행사에선 의장대 시범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하늘을 여는 소리' , 태권무 '자랑스러운 경북인' 등이 펼쳐졌으며 식후행사로 초등학생들의 마스게임과 가수 인순이.조영남의 무대가 이어졌다.

대회기간동안 김천시 일원에선 거리축제와 경축음악회.불꽃놀이.공연.전시회.먹거리장터 등도 마련된다.

폐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주최측인 김천시는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터넷 홈페이지(http://sports.kyongbuk.kr)를 개설해 경기장과 선수단 숙소, 시.군 선수단 소식, 경기결과 등을 전한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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