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뛰자’ … 연료전지 산업 기지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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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기업 오선텍, 내년 보급 확대 나서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연료로 한다. 산소는 공기 중의 것을 이용하면 되지만 수소는 확보에 비용이 많이 들어 문제다. 그래서 수소를 값싸게 확보하는 기술이 연료전지 사업의 관건이다.

(주)오선텍(www.osuntech.co.kr)은 국내 연료전지 1호 기업이다. 오재기(사진) 대표는 2000년 국내 최초의 수소연료 전기차 개발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연료전지 전문 기업을 창업했다. 그린 에너지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 연료전지 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145억 원에 머물렀으나 2012년 670억 원, 2015년에는 2500억 원, 2020년에는 9000억 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지식경제부는 전망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가정·건물용, 발전용, 휴대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오선텍은 이들 모든 분야에서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한다. 정부는 내년 가정·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보급에 나설 예정이다. 오선텍은 여기에 적극 참여한다. 수소저장합금을 이용한 소형 연료전지 시스템(파워펙) 보급에도 나선다. 나아가 연료전지 자전거, 연료전지 스쿠터 등 응용기기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오선텍은 15건의 연료전지와 관련한 특허를 등록했다. 수소제조기 및 개질기 분야 3건, 수소저장합금 4건, 연료전지 시스템 5건, 전력변환장치 2건, 기타 응용기술 1건 등이다. 이 회사는 여러 가지 정부 과제도 수행해왔다. 오 대표는 “연료전지 산업은 수소의 생산과 저장 기술이 기본이다. 그 이용 기술까지 갖춘 수소 연료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연료전지 1호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화될 연료 전지 보급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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