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복궁서 '세계요리 큰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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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5일 서울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 앞 마당은 독일.오스트리아.태국.라오스 등 세계 21개국 요리가 모이는 장소로 변모한다.

힐튼호텔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계 요리 큰잔치' 를 열기 때문.

각국 힐튼 호텔 체인의 요리사들과 대사관이 추천한 요리사들이 총 3만명 분의 음식을 마련한다.

메뉴는 말레이시아의 볶음 국수, 케밥이라고 부르는 터키식 바비큐.이탈리아 스파게티 등 나라마다 하나씩 정한 대표음식들.

값은 요리 한접시당 3천원 내외로 행사장 입구에서 1천원권 쿠폰 10장이 붙은 1만원짜리 음식구매권을 사서 쓰게 돼 있다.

힐튼 호텔은 행사 수익금을 유니세프(국제아동기금)에 기탁해 불우이웃 돕기 및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쓴다는 계획.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장 특설 무대에 둘리 캐릭터들이 나와 노래하고 춤추는 순서를 마련했고 마술쇼.외국인학교 합창단 공연 등도 벌어진다.

프랑스 파리.이탈리아 밀라노.싱가포르 등지의 왕복 항공권과 힐튼호텔 숙박권을 주는 경품 행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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