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아프간 30개월 파병안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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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기간을 종전의 1년에서 2년6개월로 늘리기로 한 정부 방안이 재검토될 것이라고 국회 국방위 관계자들이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비공개로 파병 기간을 ‘내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로 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하지만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11년 7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우리 군을 2012년 말까지 파병하는 게 타당하냐”며 파병기간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측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국방위 관계자들이 말했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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