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 ‘에어 택시’ 뜬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2면

에이스항공이 12일부터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김해·제주공항에 에어 택시(Air Taxi·사진)를 운항한다.

에어 택시는 비즈니스 출장이나 관광·여행 등에 소형 항공기를 택시처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기 위해 정부가 10월 항공법을 개정해 도입했다.

에이스항공이 확보한 에어 택시는 2007년 체코에서 제작된 21인승(승객 정원 19명) 터보프롭 항공기(L410·사진) 2대다. 월·금요일에는 김포~무안~김해~무안~김포 노선에, 수·토요일에는 김포~무안~제주~무안~김포 노선에 에어 택시를 투입한다.

구간 별로 무안~김포는 월·수·금·토요일마다 1회씩 왕복 운항한다. 무안~김해는 월·금요일, 무안~제주는 수·토요일 각각 하루 1회씩 왕복 운항한다.

요금은 무안~김포 11만원(소요 시간 1시간10분), 무안~김해 9만9000원(55분), 무안~제주 8만9000원(55분)이다. 예약 기간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무안군민들에게는 비수기의 경우 24%, 성수기는 12%를 깎아 준다. 예약 및 문의 1599-0410.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