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산하 걷기 좋은 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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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걷기’ 전성시대다. 제주 ‘올레길’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와 유사한 기획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걷기의 매력에 빠지면서 ‘걷기 좋은 길’에 관한 정보도 넘쳐난다. 건강, 관광, 스트레스 해소 등 이유는 여러 갈래지만 걷기를 통해 사람들은 마음의 휴식과 행복감을 얻는다.

SBS TV ‘SBS 스페셜’은 6일 오후 11시20분 ‘길, 매력을 팔다’를 방송한다. 제주도 올레길에서부터 갈매기가 날아오르는 변산반도의 갯벌 길, 서울과 대구의 골목길 등을 돌며 길의 매력을 재발견해 가는 사람들을 조명하고, 한반도에 부는 길 열풍의 이유를 살핀다.

제주 올레길은 개장 3년째를 맞아 올해만 18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제주의 성공을 따라 변산반도 등 ‘제2의 올레길’ 열풍도 이어진다. 카메라는 올레길을 시작으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등 우리 사회의 매력적인 길을 비춘다. 또 서울 북촌 한옥마을과 대구 진골목에서 골목길의 멋을 재발견한다. 

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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