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 홍삼 ‘충심명작(忠心名作)’ 천안 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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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심명작 천안점 대표 김정희씨(왼쪽)가 중부대 생명과학연구센터로부터 공인받은 제품별 시험성적서와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성적서 검사구분란에는 명품화 품질인증 등 검사의뢰제품의 품격에 관한 구분이 명확히 표시돼 있다. [조영회 기자]

대한민국 인삼의 본고장인 충남 금산의 중부대학교가 대(代)를 이어 온 홍삼·인삼제조 명장(名匠)들과 함께 개발한 명품홍삼 브랜드 ‘충심명작(忠心名作)’이 천안에 상륙했다. 충심명작은 ‘충청인이 충심으로 빚어낸 명품홍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충심명작 주요제품은 중부대학교가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선단흑홍삼정’과 ‘천년마루홍삼농축액’을 비롯한 진액, 캡슐 등의 제품과 금산에서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해 온 명품 중의 명품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중부대학교가 생산한 충심명작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생산한 어떤 홍삼제품에도 표시돼 있지 않은 성분표시를 하고 있다는 것. 이 성분표시에는 충심명작이 세계 최고수준의 홍삼임을 입증하고 보증한다는 중부대의 자신감이 배어 있다. 성분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정청으로부터 국가공인 식품, 기능식품, 먹는 물, 화장품 품질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은 중부대 생명과학연구센터에서 맡고 있다. 이 생명과학연구센터는 특히 인삼·홍삼 가공식품에 대한 품질 및 성분분석 및 검사수준은 전국 최고로 타 기관의 추종을 불허하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충심명작은 2008년 10월 출시와 함께 그 진가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국내 홍삼애호가들로부터 최고의 명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건강식품 선택과 관련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과 일본 소비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 중부대 캠퍼스 안에 있는 충심명작 식품제조공장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 공장 입구에선 에어샤워기를 거쳐 살균복을 착용해야 한다. 7, 8개 미로를 거쳐 준 청정구역, 청정구역을 지나야만 비로소 공장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생산관리 기준을 적용했다.

충심명작 또 하나의 명품 한방화장품 ‘한수단(韓秀丹)’은 영국 헬스케어체인사업사 및 폴란드 유통마트 TESCO에 33억5000만원 상당을 수출하는데 성공했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영국의 ‘헤롯(Harrods) 백화점’과도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일궈냈다. 헤롯은 영국 왕실전용 백화점으로, 연간 3000만명이 찾는 명소로, 글로벌 기업들에는 꿈의 무대로 통한다. 이 제품은 화장품 전문 임상기관인 IEC-코리아와 영국 시험기관 등의 검증을 거쳐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84년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개교한 중부대학교는 학교를 상징하는 집중육성 학과로 한방제약학과를 개설하고 20년 넘게 학교와 금산의 명예를 걸고 흑홍삼과 홍삼제품을 연구개발해 왔다.

강신정 중부대학교 산업협력단장(한방제약학과 교수)은 “명품은 산고(産苦)를 거듭해야만 탄생 된다”며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대기업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두고 보면 인삼약초 가공식품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 방배점, 대전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문을 연 충심명작 천안본점은 천안시 성정동 롯데마트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문의= 041-573-4545.

글=장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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