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나무 심으려다 산불 낸 격"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산에 나무 심으러 갔다가 산불만 내고 오는 격. " - 한국신당 김창영 대변인, 21세기 첫 선거에 검증이 이미 끝난 문제인물을 뽑으면 화근이 더 깊어질 것이라며.

▷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씨가 제일 두려워하는 사람은 바로 나다. 내가 다른 정치인들이 갖지 못한 진정한 사랑을 가졌기 때문이다. " - 경북 칠곡의 민국당 이수성 후보, 경북 왜관읍 개인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 "한.자동맹이 남북관계 발목잡기 동맹으로 발전돼서는 안된다. " - 민주당 김한길 선대위 공동대변인, 한나라당과 자민련의 남북정상회담 관련 공동발표문을 비판하며.

▷ "우물안 개구리마냥 서로 최다득표하겠다고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 " - 전주 덕진의 무소속 오정례 후보, 전북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수도권에 출마하면 모두 떨어질 사람들이라며.

▷ "선거를 앞두고 휴전선에서 총격전을 만들던 정권과 남북정상회담을 만든 정권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 - 민주당 인천 부평을 최용규 후보, 남북정상회담을 선거용이라고 비난하는 한나라당 후보의 발언을 반박하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