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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호암상 수상자 업적] 공학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1999년 미국 공학학술원(NAE) 종신회원이 된 진성호 박사는 재료공학 분야에서 국제적 신망을 얻고 있는 과학자. 신소재 개발 등 기초분야에서 제품응용까지 폭넓은 연구 개발로 이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국제 특허만 2백85개. 초거대자기저항(CMR)현상을 최초로 발견, 이를 명명했으며 고온 초전도체를 실용화해 고주파 필터 개발과 컴퓨터 하드디스크의 고밀도 정보 저장을 가능하게 했다.

그가 개발한 자기 재료 등은 전화기 및 도난방지 시설에 쓰이고 있으며 납이 제거된 접착합금재료는 전자제품 조립에 활용되고 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 캘리포니아대(버클리)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76년부터 25년째 미 벨연구소에 근무하면서 책임연구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널 오브 머티리얼 리서티' 편집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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