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벤처과거 장원에 '마이룸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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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삼성물산은 3일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주니어 벤처 과거' 에 입상한 장원1팀과 급제10팀 등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장원은 결혼하려는 사람들이 자신의 결혼자금과 계획 등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집부터 가구.결혼식 준비까지 안내하는 '마이룸 서비스' 를 제안한 서울대 경영대학원의 임혜순팀이 차지했다.

어린이들이 채팅하며 놀 수 있는 인터넷 어린이 놀이터와 어린이 포털사이트(이화여대 김혜진), '따르릉' 하는 신호음 대신 광고를 내보내고 통신 요금을 낮춰주는 전화광고 아이디어(영남대 권종민)도 급제에 올랐다.

인천 계산고 정연호(3학년)군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즉시 개인PC로 통보해 영수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내 입상했다.

이 아이디어는 카드발급 회사 및 국가 기간전산망과의 연계가 필요한 것으로 가장 규모가 큰 아이디어로 꼽혔다.

헌혈하거나 혈액채취 뒤 관련 정보를 곧바로 인터넷에 띄우는 혈액 포털서비스(성균관대 최대성)도 공익성이 높은 아이디어로 뽑혔다.

이밖에도 ▶홈페이지 주소를 기억하기 쉽게 변환해주는 서비스▶홈페이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홈페이지 병원▶DDR와 게임을 결합한 액션게임 등이 입상했다.

이번 급제에는 정연호군과 서울 잠동초등학교 6년 이호승(홈페이지 병원)군, 잠신중학교 2년 김훈(동영상 그래픽)군 등 초.중.고생이 1명씩 뽑혔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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