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당 출사표] 자민련, "보수 대통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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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얼굴)총재는 "선거는 이제부터 시작" 이라며 "유권자가 유일한 정통보수세력인 자민련을 선택해줄 것을 믿는다" 고 말했다.

- 자민련의 슬로건은.

"첫째, 보수세력의 대통합이다.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정체성이 모호하다. 둘째, 권력구조를 내각제로 바꾸겠다. 셋째, 자민련을 중심으로 중부지역을 기반으로 한 정권을 창출하겠다. "

- 자민련의 취약점은.

"우리 정치가 전통적으로 양당구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걱정이다. 보수-진보의 양축으로 개편돼야 한다. 언론도 여론조사로 그렇게 몰고간 책임이 있다. "

- 타개책은.

"국민이 한국 보수주의가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 주어야 한다. 이는 곧 국가백년대계가 어렵다는 얘기다. 1, 2당이라고 무턱대고 지지할 게 아니라 분명한 이념과 정체성을 가진 우리 당을 선택해야 한다. 보수대 진보로 선거판을 바꿔나가겠다. "

- 목표의석은. (趙富英선대본부장) "자체 분석결과 우세와 백중지역이 61개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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