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구청서 불법영업 단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다음달 중순께 열리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에서는 도로를 가로막고 불법영업하는 포장마차가 사라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26일 올 벚꽃축제기간 중에는 포장마차 영업을 둘러싼 자릿세 뜯기와 폭력 등의 무질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포장마차 영업을 아예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다음달 12~23일 12일간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상(기상청)됨에 따라 2백50만명으로 예상되는 윤중로 벚꽃축제 손님들을 위해 이같은 행락질서 대책을 마련했다.

벚꽃축제 기간중 술을 파는 도로 포장마차는 영업이 금지되며, ▶마산 아구찜 ▶강원도 도토리묵 ▶합천 멧돼지 고기 ▶제주 복요리 등 향토음식점만 허용된다.

이를 위해 구는 윤중로와 국회주변 벚꽃길.한강시민공원 등에서 불법영업을 단속하고, 경찰과 공조해 폭력배 개입을 막을 예정이다.

양영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