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플레이보이’표지 모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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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잡지의 대명사‘플레이보이’ 역사상 최고령 모델이 탄생했다.

가수 겸 리얼리티 TV쇼 ‘갓 탤런드’의 진행자로 활동 중인 네덜란드 출신 파트리샤 파이가 주인공이다. ‘플레이보이’네덜란드판 12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할 그 녀의 나이는 올해 만 60세다.

파이의 누드 사진을 촬영한 작가 필립 리치스는 “그 녀가 인위적으로 손을 댄 곳이 있다면 손톱 뿐이다. 가슴·히프 등 그 녀의 몸매는 모두가 ‘자연산’”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리치스는 전원주택 인근의 숲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으로 뛰어다니는 파이의 열정에 오히려 자기가 녹초가 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네덜란드판 ‘플레이보이’ 편집장 얀 힘스커크는 “카메라 앞에 선 파이의 모습에 놀라지 않은 사람이 없다. 나이란 숫자에 불과한 것 같다”며 “섹시하고 대담하며 놀라움을 자아낸다”고 전했다.

이번에 세 번째 플레이보이 모델로 등장한 파이는 “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줬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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