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 중국서 첫 연주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베이징 신화〓연합]한국 출신의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鄭京和)씨가 내달 24일 베이징(北京) 스지(世紀)극장에서 중국에서의 첫 연주회를 갖는다.

鄭씨는 이날 요한 세바스찬 바하의 모음곡 3번 D단조, 클로드 드비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C 프랭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연주한다.

鄭씨의 데뷔 25년 만에 첫 중국 무대 연주회를 기획한 세기공연사의 수석기획자인 공 샤오추앙은 "정씨는 연주할 때 깜짝 놀랄 정도로 다양한 양식을 선보이는 기교파" 로 평가했다.

이번 베이징 공연에는 鄭씨의 음악세계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평가되는 이스라엘의 피아니스트 이타마르 골란이 협연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