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온라인] 다임러 크라이슬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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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미쓰비시 자동차 주식 33.4%(약 13억달러)를 인수하는 등 양사 제휴 방안이 합의 직전 상태라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 이사회의 결정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 아시아 자동차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GM, 포드에 이어 3위(현재 5위)로 부상하게 된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23일 집행이사회를 열고 유럽 후보인 독일의 호르스트 쾰러 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를 미셸 캉드쉬 전총재 후임으로 공식 선출한다고 21일 밝혔다.

IMF는 "스탠리 피셔 미국 후보와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후보가 사퇴, 쾰러가 단독후보가 됐다" 고 말했다.

◇ BP암코, 로열더치 셸, 토탈피나가 도이체 방크,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딘 위터, 소시에테제네랄 등 투자은행들과 온라인 상거래 회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 를 공동설립키로 합의했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석유및 금속 관련 상품의 온라인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 미국 무역적자가 올 1월중 사상 최대인 2백8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적자폭보다 14%, 지난해 1월보다 73% 많은 규모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적자폭이 수입 증가로 지난해 1월보다 24% 많은 60억 달러로 증가했다.

◇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지난주 영국내 자회사인 로버와 랜드로버를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언론과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BMW가 로버등을 팔고 고급차사업에 주력하면 오히려 포드, GM등에 합병될 수 있다" , "요아힘 밀베르크 BMW 회장이 곧 사퇴할 것" 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BMW 대주주인 크반트가(家)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 유럽연합(EU)이 하이테크 분야에서 미국에 10년 정도 뒤져 있으며, 23일 열리는 리스본 유럽연합(EU)정상회담에서는 2010년까지 이같은 수준차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한 독일 고위관리가 21일 말했다.

이 관리는 "유럽은 하이테크 발전을 위해 개혁이 필요하고 미국의 생산성 향상 방안도 배우기를 원하나 단순히 모방하지는 않을 것" 이라며 "리스본 정상회담에서는 정보기술부문 발전, 고용창출 조치 등이 합의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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