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집단 식중독 원인규명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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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철산초등학교생 1백85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보건당국이 원인규명에 나섰다.

철산초등교는 12일 "지난 9일 학교급식을 먹고 구토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날까지 1백77명이 광명 성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 했으며, 현재 8명이 입원해 있다" 고 밝혔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은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는 2~6년생들이며, 이 가운데 발병 다음날인 지난 10일 58명이 등교하지 못했다.

이날 점심은 율무밥.우유.비프스테이크 등이 제공됐다. 광명시보건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이질 등 전염병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며 학교측은 13일 문제의 급식재료 납품업체에 대해 납품정지 등의 조치를 검토키로 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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