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성회 등 비정규직 여성권리찾기운동본부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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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부산여성회와 전국여성노동조합 부산지부는 9일 비정규직 여성권리찾기운동본부를 결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비정규직 여성권리찾기운동본부는 피해사례가 접수되면 변호사.노무사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법률자문위원단의 도움을 받아 노동부에 조정신청을 하거나 소송에 필요한 법률지원을 한다.

또 해당사업장을 찾아 항의시위하거나 가두캠페인을 벌여 비정규직 여성근로자의 권리문제를 여론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 여성노조 부산지부에 상담창구가 마련돼 있다.

여성노조 부산지부 강선영 사무국장은 "유통업체판매직과 학습지교사.학원강사 등으로 일하는 여성근로자는 80% 이상이 비정규직" 이라며 "낮은 임금과 부당해고, 성희롱 등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려 한다" 고 말했다.

문의는 여성노조 부산지부 (051-557-5176)나 부산여성회 (051-557-4214)로 하면 된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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