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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연대, '유권자 독립선언' 선포식 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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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총선연대는 1일 서울.부산 등 전국 16곳에서 '유권자 독립선언의 날' 선포식을 가졌다.

총선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각계 시민대표 33인이 참석한 가운데 유권자독립선언문을 공표하고 부패.무능 정치인 추방과 4.13 선거혁명을 이룩하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시인 고은씨는 이 자리에서 "숭고한 민족의 날인 3.1절을 국민과 시민의 날로 선포한다" 며 "세상을 놀라게 할 총선혁명을 실천하자" 고 호소했다.

시민대표 33인은 강원룡 크리스찬 아카데미 이사장과 김승훈 신부, 김창국 변협회장, 박노해 시인, 한완상 상지대 총장, 윤정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등이 참가했다.

총선연대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배타적 감정 배제▶부패.무능 정치인 추방을 위한 주권행사▶유권자의 손발을 묶는 낡은 정치 관행과 편협한 제도에 맞선 당당한 주장과 행동 등을 담은 공약 3장을 발표했다.

대전과 울산에서는 부패정치 추방 차량 행진과 거북이 마라톤대회, 전주.부산.대구.여수에서도 3백30인 구국선언과 낙선운동 결의문 발표 등이 잇따라 열렸다.

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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